생기원,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 정부포상 개최
2008-11-18 10:54:38

주조, 금형, 열처리, 도금, 소성 등 생산기반 기술 분야 최고 실력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1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송도컨벤시아에서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생산기반 기술 경기 대회는 지난 5월부터 5개월간 진행됐다.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대통령상은 도금분야 기업부문에 참가한 진일써핀이 차지했으며 각 경기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36개 기업과 101명의 기술인 및 유공자 6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진일써핀은 1976년도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 아연도금 전문업체로 아연도금 기술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 대통령상을 받게 됐으며, 이외에 주강주조 분야의 에이치디시에스, 침탄질화 열처리의 영풍열처리, 이산화탄소 아크 용접의 제이에프씨 등 4개 업체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한편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생산기반기술경기대회는 금년부터 소성 분야를 추가해 6대 생산기반기술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국가 대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회 참가자 수도 지난해 420명에서 486명으로 늘어나는 등 규모도 커졌다.

나경환 생기원 원장은 “기초•기반 기술과 같은 버팀목 없이는 첨단 공학도 실효성이 없다”며 “이러한 대회가 국민들에게 생산기반분야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술인들에게는 더욱 큰 자긍심을 갖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이병철기자